본문 바로가기
  • 사랑해, 오늘도 아름답게

전체 글70

더븐 여름 갑자기 순간 딱 그저 SNS로 연결되는 인간관계가 싫어져 페이스북도 끊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했다. 여러 기록들이 담겨있는 인스타 계정을 삭제하는 일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들(?, 기록)을 떠나보내는 일이 너무 쉽고 간단해 놀랐던 기억이다. 쓰잘데 없는 기록이었나 보다. 며칠째 감기에 고생이다. 역시 여름엔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뭔가 더 고생인 억울한 느낌. 아침 출근길, 여름 바캉스에 듣기 좋은 노래들로 선별해 들어봤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여행 가방을 아이쇼핑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미쳤다. 올해는...떠날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언제든. 언제까지나 나는 떠날 준비를 해놔야만 하는, 그래야 살 것 같은, 인 투 더 간. 날이 덥다. 더버 더버. 모두 감기 조심! 2016. 7. 26.
더운 여름날 도심의 밤 다른 사람에게 또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말았다.자꾸 그 상황을 상기하면서 감정의 상태가 곤두박질 치는 이러한 상태.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나는 그 일을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내가 당신을 이해할 수 있을까. 며칠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건강한 상태로 어서 돌아가고 싶다. 회복. 이제 그만 그 악몽에서 벗어나야지. 상념적인 말들도 이제 자제하고감상적인 표현도 이제 그만 자제하고. 미움이 발동되는 밤이다. 그러나 나는 또 내일을 살아낼 것이다.악. 이런 월요병? 씁씁 후후 씁씁 후후. 2016. 7. 24.
[부산] 해운대 여름 2016. 7. 21.
[단막극] 기적 같은 기적 세번째 단막극. (2012.12.2. KBS2/연출 이은진 극본 선영).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옮겨 적는다. 극본 : 선영 연출 : 이은진 출연 : 남상미, 이천희, 라경덕, 이태우, 이주실, 구혜령, 김기천 , 김승욱 방송일 : 2012년 12월 02일 줄거리 기적을 믿지 못했던 여의사가 오진을 내린 환자를 찾으러 한 마을에 가서 펼쳐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 한명주. 수술 성공률 90%의 유능한 간암 전문의다. 하지만 그녀는 확률이 낮은 환자는 수술도 하지 않는다. 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적이기 때문에. 그녀는 몇 년 전 한 환자를 잃은 뒤엔 결코 기적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몇 년 전 자신이 시한부 진단을 내린 환자가 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환자가 몇 년 동안.. 2016. 7. 14.
[단막극] 나야, 할머니 두번째는 (2010.9.26. MBC/연출 정대윤 극본 정해리). MBC 일요 드라마극장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를 옮겨 싣는다. 기획 : 박성수 연출 : 김윤철,정대윤, 이태곤, 권성창, 이성준 극본 : 배희영,정해리,여은희, 권순원, 김도현 줄거리 노래방 도우미인 이모(이아현)와 함께 사는 중학생 은하(남지현), 이모의 비참한 현실이 자신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악몽이다. 학교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걷어가는 각종 납입금 마련에 고민하던 은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손녀인 양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게 된다. 암선고를 받고 홀로 집에 들어선 할머니(나문희), 쓸쓸히 수취인도 없는 마지막 편지를 쓰던 중 적막을 뚫고 울리는 전화벨에 의아해 한다. ‘누구지? 전화 올 사.. 2016. 7. 14.
[단막극] 그대는 이 세상 내가 본 단막극을 하나씩 소개하려 한다. 단막극 드라마는 메시지가 응축되어 있고, 소재, 주제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드라마 주제의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또한, 드라마의 핵심 가치를 짧은 시간에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지상파의 단막극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드라마 작가에게도 좋은 장이 되지 않을까... 소개는 내가 최근 본 순서대로 하려고 한다. 먼저 이금림 극본의 '그대는 이 세상'(방송일 2002.11.14. SBS/연출 이종한 극본 이금림) 『제16회 2003년 한국방송작가상 수상작품집-드라마편』에 실린 작가의 말을 옮겨 싣는다. "그는 절대군주였다. 그의 한마디가 그 집안의 법이고 질서였다. 그는 마음 놓고 식구들에게 횡포.. 201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