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있잖아. 옛날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 넌 어떻게 그렇게 웃어? 근데 난 그게 진심일까... 애쓰는 게 아닐까... 그렇다고. 원래 내가 후지면 다 후져보여. 세상에 의심도 많아지고.
현우: 가진 게 많으면 더 가지고 싶겠지만 난 강력한 한 두개만 있으면 되는데. 나한테 넌 그런 사람이야.
미수: 계속해.
현우: 적어도 나한텐, 설명 불가능한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사람.
------
현우: 사랑해. 미수야, 사랑해.
미수: 뛰지마 현우야. 제발 뛰지마. 응? 다쳐.
<유열의 음악앨범>(2019) 중에서.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진아가 어떻게 살았던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인데 (0) | 2021.10.29 |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0) | 2021.10.28 |
사랑을 할 땐 서준희처럼. (0) | 2021.10.25 |
준희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데. (0) | 2021.10.25 |
내가 애처럼 구는 게 아니야. 그렇게 만드는 거지. (0) | 2021.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