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day43 시작됐다 시작됐다. 나의 블로그 생활이. 블로그를 진지하게 그것도 차분하게 시작해 보고자 한 계기나 이유는 명확히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가 왔다고 절감했다. 블로그의 이름은 '느낌의 공동체'. 느낌의 공동체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신형철 교수(그는 정말 멋진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의 에 나오는 말이며 그의 첫 번째 산문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나는 느낌 빼고 수식어 빼면 할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므로, 느낌적인 느낌들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 글을 통해 영감(?) 비슷한 것을 얻고, 나도 그들과 느낌으로 소통하면서 우리는 느낌의 작은 공동체를 이뤄가기를 하는 바람에 인용했다. 그리고 사실 난, 무엇보다 '나를 관통하는 느낌'을 더 잘 보관·보존하기 위해 느낌의 공동체를 시작한다. 앞으로 .. 2015. 9. 3. 이전 1 ··· 5 6 7 8 다음